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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7, 2007

Enrique Insists That He's Packin'




Tuesday, April 24, 2007

玄彬官网图片SHOW















玄彬简历


玄彬 Hyun Bin 현빈个人简历
姓名:玄彬 Hyun Bin 현빈
本名:金泰平Kim Tae Pyeong
出道經過:Internet花美男
出道年份:2003年
出生日期:1982年9月25日
身高:184cm
體重:74kg
血型:O型
興趣:話劇、游水、籃球
學歷:英東高中、中央大學戲劇系
曾演出電視劇:2003年:MBC《Non-stop 4》2003年:KBS《Body Guard保鑣》(任恩敬)2004年:MBC《愛爾蘭》(李娜英)2005年:MBC《我的名字叫金三珣》(金宣兒)
曾拍攝電影:2004年:《旋風腿》(金東萬)2004年:《長腿叔叔》(延政勳、河知雲)
曾獲獎項:2004年:MBC演技大賞特別獎2004年:MBC男新人獎《愛爾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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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6, 2007

明星秀场之李东旭


Sunday, December 10, 2006

강지환 | “지금은 <구사시>에 목숨을 걸었다”



강지환 “지금은 <구사시>에 목숨을 걸었다”
<90일,>(이하 <구사시>)에서 맡은 캐릭터 현지석은 극 초반 교복 입은 고등학생으로 나와서 20대 대학생 시기를 지나 30대 초반의 처자식이 있는 대학 전임강사의 모습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연기하기에 어떤가.강지환 : 고등학생 역할 같은 경우는 내가 더 나이 들기 전에, 교복 입기 민망해지기 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예전에 다른 성인 연기자들이 고등학생 연기하는 걸 볼 때는 나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어느덧 졸업한 지가 10년이나 지난 터라 쉽지는 않았다. 극중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있으니까 고등학생이 아니라 회사원 분위기가 난다는 말도 듣고, 교복 입고 자전거 이틀 정도 계속 타니까 중간에 다리 풀리고(웃음). 1회에서 미연(김하늘)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뒤 분에 못 이겨서 내리막길을 달려내려와 자전거째로 바다에 뛰어들어 오열하는 신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뒤로 이삼 일 동안 감기몸살로 고생했다. 그래도 재미있고 인상적인 기억이다.그리고 30대 가장으로서의 모습은, 지석과 나이차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다. 극중에서 딸이 있긴 한데 아직 가족간의 사랑이 크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한 번밖에 만나보지 못했고.
: 처음 연기를 시작한 것은 뮤지컬 배우로서였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 뮤지컬 무대를 두드렸다가 단역에서 <그리스>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가 다시 TV 드라마로 진출했는데.강지환 : 어릴 때부터 막연히나마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꼭 연기 전공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당시 신성우 선배 같은 분은 조소를 전공하셨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러다가 군대에 다녀온 뒤에는 내가 성인이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일을 꼭 해봐야 후회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뛰어들었다. 그때 우연히 알게 된 분이 뮤지컬 관계자분이셔서 처음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당연히 떨어졌지만(웃음) 연출팀에게 부탁해서 연습생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에도 물론 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졌고 어려웠던 적도 많지만 여러 가지 운때가 맞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 작년의 <굳세어라 금순아>, 올해 봄 <불꽃놀이>에 이어 <구사시>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처음 이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가 궁금하다. 현지석이라는 인물을 통해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강지환 : <불꽃놀이>를 마치고 나서 꼭 정통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김하늘씨와 영화를 찍으려고 하다가 무산된 시기에 <구사시>의 시놉시스를 보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로서는 멜로라는 장르도 그렇지만 시한부 인생을 연기해보면 전환점이 될 것 같았는데 마침 그 두 가지가 접목된 내용이었고 강렬한 캐릭터에 끌렸다.
“현지석을 위해 식사도 줄이고 일부러 몸을 힘들게 한다”
피플(ej-hi) : 1년 전쯤 썼던 100문 100답에서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것은 불치병”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이 작품에서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역할을 맡았다. 연기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설정인데.강지환 : 극중에서 지석은 췌장암 말기인데, 내가 접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의 정보나 서적 정도밖에 없었다. 실제로 환자분들을 만나보려고 했지만 사실 아프신 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어떠세요?”라든지 “얼마나 아프세요?”같은 걸 물어볼 수는 없더라. 그래서 대신 암 말기 환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암센터에서 촬영하면서는 의사나 간호사 등 치료하시는 분들에게 환자들의 경험이나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무래도 췌장암 말기 환자의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이 체중감소이다 보니 식사도 많이 줄였고, 감정신을 앞두고서는 하루이틀 정도 죽만 먹어서 정말 몸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 <구사시>의 오종록 감독은 <피아노> <사랑한다 말해줘> 등의 드라마에서 영상미를 살려냈던 연출가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세트보다는 야외 촬영을 위주로, 클로즈업이나 바스트샷보다 풀샷과 롱테이크 등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배우 입장에서는 연기하기가 어떤가.강지환 : 워낙 감독님 인상이 무서우시다 보니 일단 그냥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웃음). 화면 앵글이나 사이즈에 대한 주문보다는, 감독님께서 대본 외에 현장 분위기나 배우 감정을 굉장히 중요시하시고 그게 정답이라고 말씀하시는 편이셔서 1회부터 애드리브를 많이 쳤다. 1회 후반부, 이를테면 친구 덕구랑 “일송정 푸른솔은~” 하고 바닷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아, 난 이 부분이 안 올라가!” 하고 소리지르는 것 같은 대사는 거의 애드리브였다. <구사시>는 멜로드라마지만 시트콤보다 더 애드리브를 살리는 작품이라 모든 연기나 대사가 배우의 그때 감정이나 현장 상황에 맞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계속 살아 있는 상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거다.
: <구사시>의 초반, 고등학생이던 지석이 버스에서 내려서 포옹하는 커플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 장면이 있다. 자신에게 있어 그렇게 강렬하게 남은 사랑에 대한 이미지 같은 것이 있다면.강지환 : 꼭 남녀간의 사랑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사시>를 준비하면서 봤던 다큐멘터리들에서 본 장면들이 떠오를 때가 많다.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부모님이나 애인, 남편과 부인 같은 사람들이 서로 툭툭 던지는 말과 눈빛에서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사랑의 감정이 느껴졌다. 그런 뭉클하고 진한 감정을 드라마 후반부에 표현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현지석의 마지막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격한 거부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보다 평온하고 평안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내 연기는 FM이 아니라 AM이다”
: 강렬한 멜로 연기를 하면서도 멋진 모습이나 분위기보다는 처절할 만큼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는 것 같다. 때리고, 맞고, 울고, 욕하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이 일상적인 슬픔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 느낌이다.강지환 : 어쩌면 그게 다른 배우들과 나의 차이점인지도 모른다. 연기를 전공했거나 오래 해온 연기자들은 워낙 잘하기도 하고 발성이나 발음도 정확한 톤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사이비성이 강하기 때문이다(웃음). 호흡법이나 발음 같은 것을 전혀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FM’보다는 ‘AM’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연기할 때는 감독님의 지시나 앵글 같은 것에 최대한 구애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관계자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신다(웃음). 하지만 나는 배우가 느끼는 감정이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욕설 대사 같은 경우도 연기하는 그 순간에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심정이었다.
피플(kamsunee) : 남자배우 중에서 눈물 연기를 자주 하고, 또 잘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맡는 캐릭터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남자들이 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강지환 : <구사시>에서는 여태껏 길지 않았던 연기 생활을 통틀어도 그동안 해왔던 눈물 연기의 몇 배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연기를 처음 배울 때만 해도 남자가 운다는 게 창피했고, 그게 비교적 자연스럽게 되기까지는 거의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렸다. 초반에는 연기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부모형제, 친한 친구들부터 다 죽이면서 시작했다(웃음). 그러다가 나중에는 <인간극장>이나 <병원 24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간접경험을 하면서 감정을 배웠고, 요즘에는 대본에 충실하려고 애쓴다. 사실 멋진 액션을 잘하는 배우는 많지만 눈물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다. 작품에 몰입하다 보면 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강지환의 유일한 라이벌은 동방신기?
피플(nspace) : 사실 드라마에서 보면 주로 엘리트 역할에 예민하고 섬세해 보이는 캐릭터다. 그런데 얼마 전 ‘강지환은 4차원’이라며 나온 기사에서 팬까페에 올린 글을 모아놓은 내용이 있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일단 (팬까페) 가입시키세” “제 유일한 라이벌 동방신기” 등 재미있는 문구도 있었고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대목도 있었다. 이미지와 달리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면에 호감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은데.강지환 : 그렇잖아도 어느 날 갑자기, <구사시> 시작하고도 안 늘던 팬까페 회원수가 갑자기 늘어서 ‘이 드라마가 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기사 때문이었다더라(웃음). 사실 내가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회원 수 네다섯 명으로 시작됐고, 내가 일곱 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던 팬까페다 보니 회원 수에 강한 집착을 보이게 됐다(웃음). 사실 내가 많은 작품에 출연하거나 인터뷰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글을 통해서나마 팬들에게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해드리고 싶었다. 동방신기가 팬미팅을 했던 장소에서 내가 생일 파티 겸 팬미팅을 한 적이 있어서 라이벌로 설정을 했는데(웃음) 다행히 그런 글들 때문에 나를 친숙하게 느끼고 편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나도 즐거운 기분으로 부담 없이 쓰고 있다.
: <굳세어라 금순아>의 재희는 남들 앞에서의 태도와 금순이 앞에서의 모습이 달랐고, <구사시>의 지석도 아내 앞에서의 차가운 모습과 미연에게 “니 전화 되는지 안 되는지 궁금해서 걸어봤어”라고 말할 때의 태도가 다른 것처럼 언뜻언뜻 의외의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다.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강지환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렇게 장난기도 있고 약한 모습도 보이는 캐릭터에서 인간적인 면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은데 배우라는 직업을 제외한다면 자신은 어떤 남자라고 생각하는지.강지환 : 배우라는 걸 뺀다면, 나는 정말 별다른 게 없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중고등학교 나오고 학교 다니다가 군대 다녀와서 내가 이 사회에서 뭘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어떤 분야에 뛰어들었고 거기서 지금까지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했고. 모든 회사원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각자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시는 것처럼 나도 직업이 연기자라는 것뿐이지 평범하다. 그냥 이 일을 하면서 더 빨리 크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예쁜 부인과 토끼 같은 자식들 얻어서 알콩달콩 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보통 남자들의 모습들을 캐릭터를 통해 연기할 뿐이다.
“죽느냐 사느냐를 두고 연기한다”
: 그래서일까. “실패했다! 그리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바로 나의 성공의 이유다!”라는 좌우명이 특이하다.강지환 : 예전 무명시절, 오디션마다 떨어지고 실패를 하도 많이 해서 과연 내가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절에 정한 거다. 상황이 아주 절박했는데 마이클 조던이 어딘가에서 한 말을 읽고 비슷하게 만든 문구다.
: 2004년 <알게 될거야>로 본격적인 드라마 연기를 시작한 이후 몇 작품을 거치면서 점점 감정이 극과 극으로 치닫는 캐릭터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하고 검도도 오래 했기 때문에 예전에는 액션물도 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강지환 : <불꽃놀이> 다음 정통 멜로를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구사시>를 하게 됐다. 그런데 이 작품을 시작하고 나니 내가 죽느냐 사느냐를 두고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다른 작품은 생각할 여력이 없다. 그만큼 힘들지만 애착이 간다. 그러니까 앞으로의 모든 계획은 촬영을 끝내고 마지막회를 보고 난 뒤 편안하게 소주나 한 잔 하면서 생각하고 싶다. 지금은 그냥, <구사시>에 목숨을 걸고 있다.

1210kangjihwan新闻




강지환에 대한 첫 번째 기억, 혹은 인상. 1년도 훨씬 더 전의 어느 날, MBC 로비의 유리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하얀 의사 가운을 입은 훤칠한 청년이 동시에 반대쪽에서 문을 열었다. 3초, 혹은 5초가량의 짧은 순간. 바빠서 초조한 듯 눈썹을 살짝 찌푸리고서도 우리 일행이 나가기를 기다리며 문을 붙들고 있던 그 남자의 등 뒤에는 마치 후광이라도 비치는 듯했다. 모델에게 가운을 걸쳐놓은 듯한 옷발, 바깥 날씨의 후덥지근함이 조금도 묻어나지 않는 서늘한 얼굴, 흰 피부까지. 그래서 물었다. “도대체 저게 누구야?” “구닥이잖아, 구닥! 금순이 애인!” 그렇다. 일일 드라마 사상 최고의 꽃미남 주인공이라던 그 남자, 10대부터 60대를 넘는 전 연령대의 여자들을 저녁마다 TV 앞에 모아놓는다던 <굳세어라 금순아>의 의사 선생님 구재희였다. 과연, 저만큼 잘났으니 당연하지.
변덕스럽고 불안정하고 이기적인, 그래서 사랑한다

하지만 왕자님은 첫인상이었을 뿐. 어느 날의 ‘구닥’은 금순이(한혜진)가 아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는 “지금까지 남자 몇 명이나 후리고 다녔어? 이게 어디 와서 지랄이야”라며 폭언을 퍼부으며 치졸하게 구는 남자였다가, 바로 다음 날 자기가 뱉은 말을 후회하며 다른 여자 앞에서 눈물짓기도 했고, 또 어느 날은 금순이를 웃게 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하트 춤을 추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물론 그 전에 보는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소심한 남자이기도 했고. 그렇게 멀쩡한 외모, 번듯한 직업과 남들 앞에서는 어른스런 모습을 가진 그가 한 여자에게만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굴었다. 구재희가, 그리고 강지환이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거기서부터였다.
사실 많은 사람들, 특히 20대의 여자들이 연애할 때 만나는 남자들 대부분이 그렇다. 어른인 척하지만 아직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도 못했고, 여자와 대화하는 법을 몰라서 해야 할 말을 삼켜버리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어 자꾸만 어긋난다. 여자들은 남자가 항상 믿음직스럽고 흔들림 없기를 바라지만 그들 역시 변덕스럽고 불안정하다. 그리고 이기적이다. 재희가 스스로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금순이에게 험한 말을 하고, 금순이와의 사이를 반대하는 어머니로 인해 갈등하듯. 그리고 <90일,>(이하 <구사시>)의 지석이 아버지의 죽음과 집안 사정 때문에 미연(김하늘)을 떠나면서도 “네가 싫증났다”는 말로 위악을 과장하고, 아내를 뭐라고 설득해야 할지 몰라“이혼하자”는 말만 달랑 적은 포스트잇을 냉장고에 붙여둔 채 나가버리는 것처럼.
남자의 우는 모습은 여자의 마음을 녹이지!
언제나 고군분투하는 그 남자들

하지만 이 속 썩이는 남자들을 어쩐지 미워할 수만은 없는 것은 그들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얼음왕자 구재희는 양복 차림으로 길에서 춤을 추고,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다. <불꽃놀이>의 나인재는 축구선수 출신의 반항아지만 실수로 술과 함께 나라(한채영)의 반지를 삼켜 갖은 고생을 하고, 취한 나라를 업고 가다가 토사물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고교 시절의 지석은 알 거 다 알고 잘 노는 성격이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미연과 함께 있을 때 이웃집 남녀로부터 들려오는 정사의 소리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황급히 소음을 낼 만큼 순정적인 구석이 있고, 나이 들어 미연과 재회한 뒤에는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다 못해 먼저 걸어서는 “니 전화 되나 안 되나 해봤어. 되네. 끊자!” 해버리는 어린애 같은 면도 있다.
게다가 이 남자를 그냥 버려둘 수 없는 이유 하나 더. <웃찾사>의 ‘퀸카 만들기 대작전’에서는 “여자의 지적인 모습은 남자의 마음을 녹이지!”라고 선언하고 또 다른 코너 ‘우리 형’에서는 “남자의 가장 멋진 매력은 여름철에 어디서나 벗어제낄 수 있는 몸매!”라고 하지만 강지환은 남자의 우는 모습이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가장 큰 무기 혹은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구사시>의 왈숙(윤현숙)이 매일 티격태격하던 윗집 남자 덕구(김형범)의 우는 얼굴을 보고 한 번에 ‘꽂힌’ 것처럼 많은 여자들은 강지환의 눈물에 넘어갔다. 아이 딸린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구재희, 죽은 형의 연인을 사랑했던 나인재(<불꽃놀이>), 사촌을 사랑하는 현지석까지 유독 사회적 금기를 뛰어넘어 사랑하는 역할을 여러 번 연기하면서 그는 셀 수도 없이 많이 울었다. 그것도 짧고 굵고 폼나게 눈물 뚝, 이 아니라 눈시울이 붉어져 돌아보는 얼굴과 소리 죽인 흐느낌, 가슴이 터져나가는 것 같은 오열까지 우는 남자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누구라도 가까이 가서 안아줘야 할 것 같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애절함과 호소력이 있다.
“때론 모자라고 때론 넘치는, 넌 머지않아 이런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강지환은 그런 우습고 약하고 귀여운 남자들의 수많은, 다양한 면면에 아무렇지 않게 녹아드는 배우다. 잘생겼지만 타고난 배우의 얼굴이라기보다는 어느 회사에나 한 명쯤 있기를 기대하게 되는 ‘사내 킹카’ 정도의 외모를 가진 그의 표정은 참으로 일상적이다. 숨을 몰아쉬고, 찡그리고, 토라지고, 허전해하고, 가끔 애써 비열하게 웃음 짓는 그 안에서 가장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잘생긴 이목구비가 아니라 망설임과 고뇌로 흔들리는 눈빛이다. 그와 함께 딱 부러지도록 정확하다기보다는 살짝 떠 있는 발음과 말투로 툭툭 던지는 그의 대사는 그리 다정하지도 분위기 있지도 않지만 낯설지가 않다. 서른 즈음의, 잘난 구석도 있고 못난 구석도 있는 어떤 남자의 느낌.
그것은 평범하게 중고등학교를 나와 대학과 군대를 마친 뒤 성인으로, 일반인으로서의 자아가 어느 정도 완성된 다음에서야 연기의 길에 뛰어든 사람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런 힘이다. 그래서 그의 연기에는 불필요한 힘이나 망가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 들어 있지 않다. 연기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나에게 없는 건 캐릭터를 통해서 채워가고 캐릭터 설정에 나와 있지 않은 것은 나 자신을 통해서 보여주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 그의 자신감 또한 그저 자연스러워 보인다. “때론 너무 모자라고 때론 넘쳐서 그게 좀 문제지만 넌 머지않아서 이런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될 거야”(코나,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라는 노래의 한 대목처럼, 우리는 정말 그리 오래지 않아서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Saturday, October 21, 2006

电视剧:情系夏威夷精美壁纸(下)





Friday, October 20, 2006

电视剧:情系夏威夷精美壁纸(上)





青春之星之黄晓明






Saturday, September 23, 2006

宋慧乔意大利街头风情照